[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15일 주식시장에서는 풀무원홀딩스(017810)가 실적호전 소식에 힘입어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다. 오전 10시10분현재 4만4500원 상한가 사자잔량 2만 4000여주. 풀무원홀딩스는 전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16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6.8% 늘었다고 공시했다.

대상은 목표주가 상향조정에 힘입어 4.81% 상승한 2만8300원을 기록 중이다. 장중 2만 8750원까지 치솟아 52주 신고가를 경신.대신증권은 대상에 대해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대상은 전날 8% 급등하며 2만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이선경 대신증권 연구원은 대상에 대해 “내년에도 식품부문의 고성장과 이익개선, 전분당 이익 기여도가 낮아지며 이익의 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질 것”이며 “실적 상향과 음식료 산업 내 대상의 사업지위가 빠르게 강화되고 있음에도 PER(주가수익비율)이 8.3배로 여전히 시장 대비 크게 저평가 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웅진홀딩스는 웅진코웨이 매각 기대감에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증권가에서는 웅진홀딩스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웅진코웨이 매각 시점이 내년으로 연기돼 법인세 1천500억원을내지 않게 되는 등 당초보다 3천억원 가량이익을 보게 됐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동양시멘트는 실적호조 소식에 6.30% 오른 2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양시멘트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09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2.1% 증가했다고 14일 분기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3분기 매출은 149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6% 늘어나는 데 그쳤지만 올 초 시멘트 단가 인상과 유연탄 값하락에 따라 수익성이 개선됐다. 분기 순이익도 1억원 흑자로 지난해 100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

제일기획은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변경 결과 한국 스탠더드지수에 편입됐다는 소식에 3.94% 뛴 2만2천450원에 거래중이다.이날 오전 발표된 MSCI지수의 구성종목 정기변경에 따르면 MSCI 한국 스탠더드지수 구성종목에는 제일기획이 새로 편입됐다.

케이피엠테크는 3분기 실적 개선 소식에 13.61% 뛴 1천920원에거래되고 있다.케이피엠테크는 어제 3분기 영업이익이 27억4천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1%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JYP Ent.는 이민주 에이티넘파트너스 회장 등을 대상으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는 소식에 6.02% 오른 5460원에 거래되고 있다. JYP Ent.는 전날 장후 운영자금 60억을조달하기 위해 이 회장 등을 대상으로 사모 BW를 발행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BW에는 이 회장이 20억원, 아주아이비나우그로쓰캐피탈 사모투자전문회사가 30억원, 에이티넘팬아시아조합이 10억원을 납입할 예정이다. 납입일은 오는 30일이며 권리행사기간은 내년 11월30일부터 2018년 11월23일까지다. 행사가액은 5393원이다.

플랜티넷은 실적호조에 힘입어 3.18% 오른 1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플랜티넷은 지난 3분기 영업이익이 10억3500만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0.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1억2300만원으로 30.2% 늘어났다.

와이엠씨는 상장 첫 날 시초가 대비 6.21% 하락한 6650을 기록중이다. 공모가는 6000원,시초가는 7090원에 형성됐다.와이엠씨는 지난 2008년 설립된 전자부품 제조업체로 평판 디스플레이 소재 및 부품인 FPD 패널용타깃, 백킹 플레이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420억원, 당기순이익 53억3600만원을 기록했다.

3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한 대영포장은 2.88%오른 963원에 거래되고 있다.회사는 전일 장 마감 후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대영포장은 3분기 영업이익이 4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31% 급증했다. 이 기간 매출은 608억원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6억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다.대영포장은 골판지 원단 및 골판지 상자를 일괄 생산 판매하는 업체다. 회사 관계자는 “3중 골판지 시장에서 업계 상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다품종, 고품질 등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엠은 3분기 실적 실망감에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하고 있다.5만100원 하한가 팔자 잔량은 140여만주.에스엠은 3분기 영업이익이 1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9% 늘었다고 공시했다. 김현주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컨센서스를 41.5% 하회했다”며 “이번 분기에 반영된 동방신기 아레나투어 제작비 상승과 수익성이 낮은 아티스트 해외매니지먼트 활동 증가의 영향”이라고 분석했다.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 빌보드 순위가 2위에서 5위로 밀려났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소속사인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10.62% 내린 5만7200원에 거래되고 있있다. 이 회사 주가는 전날 13% 이상 급락한데 이어 이날까지 사흘 연속 급락세다. 또 다른 싸이 테마주인 디아이는 하한가인 6080원까지 폭락했다.디아이는 3분기 영업손실이 5억6400만원으로 적자를 지속했다는 소식에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이 기간 당기순손실도 8억7100만원으로 적자를 유지했다.

유진테크는 실적 악화 우려에 이틀 연속 급락하고 있다.유진테크는 전날보다 9.62% 떨어진 1만1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에는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바 있다.신한금융투자는 유진테크에 대해 3분기 실적이 기대에 못 미친 데 이어 4분기에도 수주 모멘텀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솔테크닉스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이틀째 급락하며 13.47% 떨어진 1만5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솔테크닉스는 전날 장중 시설자금 488억1900만원을 조달하기 위해 주주배정후 실권주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한솔테크닉스는 전날 하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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