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남민 기자］에스에너지(095910)가 오바마 재선 수혜주로 꼽혀 눈길을 끌고 있다. 증권가에선 현재 주가 대비 2배가 넘는 목표주가를 제시하는 리포트도 나왔다.

교보증권은 정유석 연구원은 9일 에스에너지에 대해 “2012년과 2013년 실적을 감안하면 목표주가는 현재 9000원대 보다 126%의 상승여력을 지닌 2만1000원”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오바마 재선 수혜주의 근거로 “2025년까지 미국 에너지 사용량의 25%를 신재생에너지로 확보한다는 정책을 내놓은 바 있다”며 “그가 재선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산업에 대한 투자세액공제제도와 의무할당제도의 지속 가능성이 높아져 태양광 업체들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장 연구원은 “전력 소비가 많은 겨울철이 다가오면서 전력부족에 대한 문제가 다시 제기되고, 원자력발전과 관련된 문제점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도 태양광업체에 대한 투자심리 개선에 힘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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