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문제 보면 ‘골치 아픈’ 이유 밝혀졌다
[헤럴드생생뉴스] 수학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압박이 실제로 뇌를 고통스럽게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국 의학전문매체 메디컬뉴스투데이는 1일 ‘수학 불안증’이 신체적 고통과 연결된 뇌의 특정 부위를 활성화 한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국 시카고 대학의 연구팀 이안 리용 교수는 “수학 과제를 접하면 사람들은 일단 불안감이 심해지며 특히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예상만으로도 신체에서 고통을 인지하는 뇌의 특정 영역의 활동이 활발해진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 수학에 대한 불안감이 심해질수록 고통과 관련된 신경계의 활동은 더욱 활발해졌다.

리용 교수는 “수학 불안증에 대한 신경계의 변화를 처음으로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전 연구들에서도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신체적인 고통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이 발견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연구는 스트레스를 주는 일 자체보다는 그런 일이 곧 닥칠 것이라는 예상이 고통을 낳는 것이라는 보여준 점에서 새롭다. 즉 앞으로 달갑지 않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예측만으로도 육체적 고통이 느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스트레스와 고통을 주는 것은 수학 문제를 푸는 과정이 아닌 곧 수학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불안감이라는 얘기”라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사진=belfasttelegrap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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