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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가 운영하는 수제화 매장?…내년 이색 신규사업 눈길
[헤럴드생생뉴스]내년이면 서울시가 운영하는 고시원이나 수제화 매장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1일 서울시가 발표한 ‘2013년 예산안’을 따르면 ‘희망고시원’과 ‘수제화 공동매장’ 등 이색 신규사업이 예정돼 있다.

희망고시원을 위한 예상으로는 14억원이 책정됐다. 시가 시내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고시원 5300곳을 점검한 결과 환경이 열악한 것으로 조사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태스크포스(TF)를 꾸려 신림동이나 동자동 등 고시원 밀집지역에 마땅한 시유지를 찾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인간다운 생활이 보장되는 고시원의 규격에 대한 용역도 진행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성수에는 4억원을 들여 수제화 공동매장을 설치할 계획이다. 주변에 밀집한 영세 수제화 업체의 유통ㆍ판로 지원키 위해서다.

또 숭례문 화재와 같은 사고를 막기 위해 숭례문과 흥인지문, 문묘 등 시내 중요문화재 27곳에는 24시간 경비인력을 배치한다. 경비인력 139명의 인건비 등으로는 31억원이 책정됐다.

시는 또 439억원을 들여 북한산성 대남문에서 청수동암문 구간 성곽 115m를 복원하며, 148억원을 들여 한양도성 중 복원이 어려운 구간을 연결한다. 한양도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용역도 진행한다.

전직 대통령 관련 유적 복원에도 6억원이 배정됐다. 내년에는 이승만 대통령의 사저인 이화장과 윤보선 대통령의 가옥이 정비ㆍ복원되며, 박정희ㆍ최규하ㆍ장면 대통령 가옥은 복원을 마치고 시민에게 개방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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