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계명대에 따르면 한국-베트남 간 문화교류 및 우호증진을 목적으로 열린 이번 공연은 베트남 공안부 소속 CAND 공연단원 30여명이 베트남 민족문화의 특징이 담겨있는 전통 무용, 노래, 악기 연주 등의 베트남 전통 예술을 선보였다.
특히 베트남 전통악기로 아리랑을 연주하고, 칠갑산, 만남, 서울의 찬가를 우리말로 노래하는 등 베트남 예술단은 이색적인 무대를 연출해 관람객들의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베트남 공안부 방문단 대표로 온 부이 바 딘(Bui Ba Dinh) 씨는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중 이번 공연이 가장 규모가 큰 행사다”며 “베트남 공안부 예술단이 한국 계명대에서 뜻 깊은 공연하게 돼 아주 기쁘고 감사하다”며 소감을 전했다.
계명대 신일희 총장은“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기념으로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고 학교 초청에 기꺼이 방문해준 베트남 공안부 예술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우호적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해 양국 간의 우호 증진과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대는 지난 2009년 베트남 공안부와 상호 교류협정을 체결한 이래 베트남 공안부 간부와 태권도선수들의 계명대 전지훈련 실시, 2010년 베트남 공안부 청사 내에 태권도센터 및 한국어학당 설치, 한국어교사 및 태권도 사범 파견 교육, 베트남 현지 한글날 행사 개최 등 활발한 교류활동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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