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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출사고 이후 낙동강으로 불산 유입됐다”
[헤럴드생생뉴스]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누출사고 이후 낙동강으로 불산이 유입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환경운동연합의 전문기관인 시민환경연구소는 28일 경북 구미에서 발생한 불산 누출 사고 이후 “낙동강 일대 토양에 남아 있던 불산이 빗물을 타고 낙동강으로 유입됐다”고 주장했다.

연구소는 “지난달 27일 사고 이후 구미 일대에 처음 비가 내린 지난 22일 사고지점 인근 낙동강 지천인 한천에서 불소 농도를 조사한 결과 리터당 1.0~1.3㎎이 측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먹는물 적합성을 따지는 기준 농도인 1.5㎎/ℓ에 육박한 수치다.

국립환경과학원이 지난 2일 같은 장소에서 측정했을 때는 리터당 0.12㎎/ℓ이 검출됐다.

김정수 시민환경연구소 부소장은 “사고 발생 지역 주변의 토양 오염이 여전히 심각하다는 점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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