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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버려진 냉장고 열었더니 女시신이…‘경악’
[헤럴드생생뉴스] 경기 안산의 한 다가구주택에 살던 세입자 집 냉장고 안에서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오전 10시40분께 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의 한 다가구주택에서 집주인 A(58)씨가 세입자의 집 냉장고 안에서 여성의 시신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경찰에서 “세입자가 쓰던 냉장고를 버리기 위해 밖으로 내놓는 과정에서 악취가 심하게 나 실리콘으로 봉인된 문을 열었더니 죽은 사람이 들어있었다”고 진술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흰색 대용량 쓰레기봉투에 싸여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였다.

냉장고를 쓴 세입자 B(45)씨는 지난 15일 안산에 사는 집주인 A씨와 마지막으로 통화하면서 “밀린 월세와 전기세 등을 20일까지 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이후로 B씨와 연락이 되지 않자 지난 24일 B씨 집에 방문했고 이날 청소를 하기 위해 B씨가 쓰던 냉장고를 밖에 버리려 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일용직 노동자인 B씨는 13살 난 아들과 단 둘이 A씨 집에 1년2개월간 세들어 살아왔으며 숨진 시신은 일단 B씨의 아내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달아난 B씨를 쫓는 한편 숨진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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