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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신잡는 다는 해병 20대에 끌려가 맞아
[헤럴드생생뉴스] 귀신도 잡는 다는 해병이 술을 마시다 눈이 마주친 20대에 끌려가 폭행당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일어났다.

27일 청주 흥덕경찰서 복대지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주점에서 술을 먹던 민모(22) 씨가 옆 좌석에서 자신을 기분 나쁘게 쳐다봤다는 이유로 해병대원 김모(21ㆍ상병) 씨를 인근 건물 1층 화장실로 끌고 가 폭행하고 도주했다.

김씨는 폭행으로 코뼈와 치아 3개가 부러지고 약한 뇌출혈 증세를 보여 현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휴가 중인 김씨는 이날 친구들과 술자리를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한 민 씨의 친구 홍모(22) 씨를 상대로 소재 파악에 나선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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