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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 일자리소식지의 힘...구직등록 33.5% 증가
[헤럴드경제=이수곤 기자]경기도 고양시(시장 최성)에서 발행하는 일자리 소식지가 시민들의 구인 구직 알선에서 큰 힘을 발휘하고있다.

고양시는 구직자의 많은 부분이 중장년층으로 인터넷 정보보다는 정보지 형태가 더 유익하다고 판단해 지난 8월에 ’고양일자리소식지’를 창간(타블로이드판 4개면 구성)했고 이달 18일에는 5만부 규모로 제2호도 발행했다.

일자리 소식지는 고양시가 직접 운영하는 고양시청 일자리센터서 제작하고있으며 일자리를 찾는 구직자와 일할 사람을 찾는 구인업체에게 일자리정보와 기업 지원사업의 모든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고있다.

소식지가 발행된 이후 관내 구인 구직 알선이 크게 활성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소식지 발행전인 2012년 1월~7월 구직 등록자가 월 평균 459명에 그쳤지만 신문발행 이후에는 전보다 33.5% 증가된 월평균 613명(8월~9월)에 달했고 일자리센터 방문자수와 일자리 문의전화 건수도 2배 이상 늘었다.


그 외에도 시민들의 반응과 관심이 높아, 다음 호의 우편배송 요청과 또 언제 발행되는지에 대한 문의, 돈을 내고 구인정보를 게재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문의 등 다양한 형태의 관심과 호응전화가 오고 있다. 특히 일자리 소식지에 대한 타 지역이나 기관의 벤치마킹도 잇다르고있다.

일자리센터 관계자는 "그간 많은 시민들이 인터넷상 ‘워크넷’ 정보의 불편함과 그로인한 신문형태의 정보지를 원했다"며 "실제로 2012년 7월까지 통계를 보면 일자리센터 구직등록자의 77%이상이 중장년층(40대이상)이고, 60대 이상도 30%에 이르렀기 때문에 이들 구직자층의 불편해소 차원에서 일을 시작하게 됐다"고 창간 배경을 털어놨다.

고양시청 일자리창출과 윤건상 팀장은 “앞으로도 시민들의 일자리 정보와 매칭에 최선을 다하는 일자리센터가 되겠으며, 시민 여러분의 다양하고 지혜로운 의견을 고양시청 일자리센터 블로그(Blog.naver.com/goyang_jobs)에 남겨주면 적극적으로 반영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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