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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녹색도시 울산을 느껴라... ‘울산어울길’ 준공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울산 전역을 둘러싸며 만들어진 명품 녹색길 ‘울산어울길’이 마침내 준공됐다.

울산시(시장 박맹우)는 27일 척과천변 주차장에서 박 시장, 서동욱 시의회 의장, 지역 국회의원, 시의원, 조성자문위원 및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울산어울길’ 준공식을 개최했다.

울산어울길은 10억 원(국비 5억, 지방비 5억)의 사업비가 투입되어 동구 월봉사에서 북구 무룡산 정상, 중구 입화산과 울주군 범서옛길을 거쳐 남구 솔마루길을 통과하여 선암호수공원에 이르는 7개 구간 75km이다.

울산시는 쉼터(4개소), 편의시설(휴게소 및 화장실 등 2개소) 및 노면정비․보강 사업 등을 통해 이미 조성된 길인 천마산 생태탐방로, 성안옛길, 솔마루길 등의 특성을 최대한 살렸다.


울산어울길은 영남알프스 둘레길, 학성 역사체험 탐방로와 함께 행정안전부 주관, ‘2012년도 친환경 생활공간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월부터 본격 조성됐다.

이날 행사는 태화루 예술단의 풍물놀이, 여성3인조 그룹인 현악쉬즈의 식전공연에 이어 국민의례, 경과보고, 표창패 수여, 기념사, 축사,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울산광역시장 표창에는 우리 지역 녹색길을 개척하고 걷기 붐 조성에 기여한 경상일보 임규동 부국장, SK에너지(주) 이채욱 과장, 북정동 주민자치위원회 박중열 사무국장 등 3명이 받았다.

또, 녹색길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고 이용자 모니터링을 담당할 울산 어울길 지킴이단 정성일씨 등 24명에 대해 행정안전부 장관 위촉장 전수식도 마련됐다.

울산시 관계자는 “녹색길 이용활성화에 중점을 두어 걷기대회 개최 등 시민 걷기 붐을 조성하고, 녹색길 지킴이단을 활용한 이용자 모니터링을 강화하여 녹색길 이용 만족도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우리 지역 녹색길 조성관리에 기여한 시민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포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ees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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