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강력부(이철희 부장검사)는 180억원 상당의 히로뽕을 국내 밀반입한 뒤 일본으로 빼돌린 조직을 검거해 총책 A(44) 씨 등 6명을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범행에 일본 야쿠자 조직원이 연루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6일 검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지난 5일 3000t급 화물선을 이용해 히로뽕 5.4㎏을 중국 상하이에서 포항으로 밀반입한 뒤 이를 부산항을 통해 일본으로 다시 밀반출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이도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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