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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폰5]잡스 없는 ‘아이폰5’는 …
현지 시간으로 지난 9월 12일,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애플의 새로운 스마트폰 ‘아이폰5’가 공개됐다. 애플은 ‘아이폰5’에 탑재된 새로운 AP(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 A6가 기존의 AP와 비교해 2배 더 빨라지고, 그래픽 성능도 2배 강화됐다고 밝혔다. 항상 그렇듯이 자세한 수치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는데 해외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ARM의 최신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애플이 독자적으로 설계한 AP라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또, 클럭 수는 1GHz로 듀얼코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램(RAM)은 1기가바이트(1GB)로 알려졌다. 알려진 수치만 놓고 보면 최신 안드로이드폰과 비교해 부족해 보이지만, ‘아이폰’시리즈의 진정한 강점이 단순한 수치로 환산될 수 없는 최적화에 있는 만큼 기대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아이폰5’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라면 역시 화면 크기라고 할 수 있다. 그동안 ‘아이폰’시리즈는 한 손으로 모든 작업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3.5인치 크기를 고수해 왔다. 그러나 경쟁 진영에서 갈수록 커다란 화면의 단말기를 출시하면서 이제 3.5인치는 너무 작다는 목소리가‘아이폰’사용자들 사이에서도 커져 갔다.



애플에서도 이러한 의견과 시장 반응을 무시할 수는 없었는지, 고수해오던 방침을 깨고 4인치 16:9 와이드 화면을 선보였다. 해상도는 1136×640으로 화소 밀도도 326ppi를 유지함으로써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자존심을 지켰다. 애플이 ‘아이팟’때부터 고수했던 고유의 연결 단자도 ‘아이폰5’부터 바뀌게 됐다.

기존의 30핀 연결 단자는 애플 특유의 아이덴티티 중 하나였지만, 실제로는 30핀을 전부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쓸데없이 부피만 크게 차지하는 상황이 됐다. 새롭게 바뀐 8핀 단자는 기존의 커넥터와 비교해 1/5 수준으로 작아져 휴대성이 강화됐으며, 앞뒤 구분 없이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을 높였다.

- 디바이스: 스마트폰
- 제조사: 애플
- 국내출시일: 미정


강은별 기자 gam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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