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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한류팬 41%가 한국어 배운다...한국 음식-제품 구입에도 영향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한류 바람이 한국어 배우기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런 현상이 미국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미국 내 한국 가요를 듣거나 한국 드라마를 보는 한류 팬 가운데 40% 정도가 한국어를 함께 배우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15일 영어권 한류 전문 사이트 숨피닷컴(www.soompi.com)이 미국 회원 1569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들 중 41%가 한국 가요(K-팝)와 드라마를 즐기면서부터 한국어를 배우게 됐다고 답했다.

이런 한류 바람은 한국의 음식과 제품 구입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조사 대상자 중 한국 음식을 맛보게 된 사람은 26%였으며 전체 대상자 중 16%는 한국 문화를 접한 것이 한국 제품을 구입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답했다.

또한 한국 제품을 구입하는 이들 중 43%에 달하는 사람들이 한국 음악이나 드라마 CD 또는 DVD등을 한 달에 2개 이상 사들인다고 밝혔다.

한국 대중문화를 접한 이후에 가지게 된 한국에 대한 이미지를 묻는 질문에는 27%가 ‘꼭 가보고 싶은 나라’라고 답했으며 ‘대단히 흥겹고 즐거운 나라’라고 답한 사람은 26%, ‘패셔너블하고 멋진 나라’라고 답한 사람은 24%로 조사됐.

한편 숨피닷컴은 재미교포 2세 조이스 김이 만든 미국내 한류 전문 사이트로 회원 중 한국인 비중은 10%가량, 아시아계가 50%, 백인과 흑인이 35%정도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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