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환자 눈높이에 맞춘 진단검사의학 정보를 제공하는 ‘랩 테스트 온라인’(Lab Tests Onlineㆍhttp://labtestsonline.kr)을 개설, 운영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랩 테스트 온라인’은 미국임상화학회(American Association of Clinical ChemistryㆍAACC)가 지난 2001년 만든 국제적으로 공신력있는 의학검사정보 사이트로, 현재 미국과 프랑스, 독일 등 세계 16개 국에서 13개 언어로 번역돼 매년 3000만명 이상이 찾고 있다.
진단검사의학회는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3년간 미국임상화학회의 사이트를 우리 사정에 맞고 일반인이 이해하기 쉽도록 편역해 최근 선보였다.
학회는 총 279개의 검사항목과 69개의 질환항목을 일목요연하게 수록, 정보의 신뢰도는 물론 편의성을 높였다. 자신이 원하는 질환이나 검사항목을 찾고자 한다면 직접 검색어를 입력해도 되고 ‘모든 항목 보기’를 선택해 해당 질환이나 검사를 찾을 수 있다. 학회는 검색된 질환이나 검사는 물론 이와 연관된 질환 및 검사에 관한 정보도 제공해 이용자가 편리하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 자신이 찾은 정보를 자유롭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공유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또 인터넷 사이트와 별도로 의료 정보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손쉽게 궁금한 의학 정보를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민원기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은 “진담검사의학회가 제작해 믿을 수 있는 최신 검사와 질환 정보를 언제 어디서나 접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의료정보를 꾸준히 업데이트해 환자에게 더 큰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우영 기자/kwy@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