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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금으로 보는 운명]별자리처럼 가볍게~
혼기가 꽉 찬 성인 남녀, 이들이 명절 기간 동안 괴로워하는 이유 중 하나는 “넌 결혼 언제 결혼할래”소리를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서라고 한다. 추석이 끝난 시점에는 고향 길에서 다들 상처(?)를 입고 돌아온 성인남녀가 유난히도 많은 시즌, 최근 지인 중 한명도 명절 스트레스를 타파하기 위해 미리미리 사주팔자 서적을 펼쳐보며 혼기가 도대체 언제 찾아오는지 확인하는 것을 목격했다.

이처럼 사람들은 재미로, 혹은 불안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미래를 점쳐보곤 한다. 최근 구글 플레이 스토어에 등장한‘손금보기’도 이러한 맥락으로 인기끄는 중이다. 해당 앱은 손바닥에 그려진 선인 ‘손금’으로 운명을 점쳐보는 앱이다. 물론 심각하게 이 앱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 웃어 넘기는 수준으로만 체크!

이동 중 심심할 때, 친구와의 수다거리, 그저 흥미로 ‘손금보기’를 사용한다면 손해 볼 것이 없어 보인다. 일단 해당 앱은 각 손금에 담겨진 의미부터 시작해, 손모양으로 본 운명, 그리고 악수에 따른 유형 등 손에 숨겨진 재미난 사연들을 풀이해주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일단 다양한 손금 중에서도 명절로 유난히 쓸쓸해하는 지인을 위해 ‘애정운’을 관할한다는 감정선을 봐주기로 했다.

감정선은 새끼손가락에서 3센티 가량 아랫부분을 가로지르는 손금으로 이 선의 모양새에 따라 애정운이 달라진다고 쓰여 있다. 마음이 안정됐을 때는 깊이 파이고, 흐트러져 있을 때는 끊어지고 흐리단다. 또한 집게손가락이 길게 뻗은 경우에는 정신과 육체적 사랑을 중시하는 로맨티스트, 줄이 여러 개로 갈라진 경우에는 미인들이 많은 손금이라고 한다.


▲ 이것이 연애를 관할하는 감정선

‘손금보기’로 앱을 켜고 지인의 손을 점검해보니 미인 스타일은 아니나, 결혼운이 없는 것도 아니었다. 다만 선이 얇게 파여 있어 이 앱의 해석대로라면 냉담한 성격이라고 한다. 결론적으로는 그리 나빠보이는 손금은 아니어서 전체적으로 웃어넘길 수 있는 정도였다. 다만 재물선, 생명선을 함부로 봐주다가는 자칫 기분을 다운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 악수하는 스타일에 따른 성격 테스트도 존재

- 플랫폼: 안드로이드
- 가 격: 무료
- 평 가(5점 만점): 4.5점


황지영 기자 game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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