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빌보드 비즈 매거진은 2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K-팝 주인공 싸이가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나왔다”며 “지난주 차트 64위에 이름을 올린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이번 주엔 1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지난주와 비교해 무려 53계단이나 상승한 것이다. 이는 세계적인 가수 카니예 웨스트를 따돌리고 얻은 기록이라 더 눈길을 끈다. 매거진은 “카니예 웨스트는 지난주 55위에서 이번 주 12위로 올라서 ‘강남스타일’ 바로 아래에 왔다”고 소개했다.
‘강남스타일’은 20일 현재 미국, 캐나다를 비롯해 전 세계 24개국 아이튠즈 차트 1위에 올라있다. 47개 국 차트에선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싸이는 11월 11일 미국에 이어 유럽에도 진출할 예정이다. 싸이는 유럽의 권위 있는 음악 시상식 ‘MTV 유럽 뮤직 어워즈(MTV EMA)’에 베스트 비디오 부문 수상자 후보로 선정됐다. 이 부문에는 케이티 페리, 레이디 가가, 리한나 등 세계적 스타들이 후보로 올라 있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