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오페라 ‘황진이’, ‘라 트라비아타’, ‘돈 조반니’ 등 11월까지 이어져…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한국예술종합학교의 ‘황진이’, 충무아트홀의 ‘라 트라비아타’, 서울시오페라단의 ‘모차르트 오페라 시즌’ 등 9월부터 11월까지 오페라 행진이 이어진다.

올해 개교 20주년을 맞는 한국예술종합학교는 창작 오페라 ‘황진이’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석관동 캠퍼스 예술극장에서 공연한다. 한예종 음악원장을 지낸 이영조 교수가 만들었고 지난 1999년 4월 초연한 작품이다.

서곡 ‘운명의 상여’를 시작으로 1막 진이 기방 입적, 2막 만월대 풍경, 3막 줄 없는 거문고, 4막 예정된 시간으로 구성된 ‘황진이’는 음악원 성악과장 최상호 교수가 예술감독으로 총지휘를 담당했고 KNUA 오페라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맡았으며 김홍승 교수의 연출로 성악과 예술사, 전문사 학생들이 연기를 한다. 또 전통예술원 무용과 학생들도 함께 참여해 전통적 가치를 드높인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예술감독 박세원.                                                                                                          [사진=충무아트홀]

10월엔 충무아트홀이 제작한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이 준비돼 있다. 서울시오페라단장을 역임한 박세원 서울대 교수가 예술감독, 연출, 알프레도 역할을 맡으며 1인 3역을 했다.

2013년 베르디 탄생 200주년을 맞아 그의 작품을 새롭게 조명하고 뮤지컬 만큼의 대중성을 찾기 위해 드라마적 요소를 강화했다.비올레타 역엔 김은경과 박재연(소프라노), 알프레도 역엔 박세원 예술감독, 최성수(테너), 제르몽 역은 한경석과 유승공(바리톤)이 맡았다. 박재연과 최성수는 지난 2008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 베르디 극장에서 공연된 ‘라 트라비아타’에 출연하기도 했다.

충무아트홀이 제작한 ‘라 트라비아타’는 오는 10월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충무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오른다.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예술감독 박세원.                                                        [사진=충무아트홀]

서울시오페라단은 11월 모차르트의 오페라 작품 3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모차르트 오페라 시즌’이란 제목으로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 ‘마술피리’등 세 작품을 하반기 정기공연으로 준비하고 있는 서울시오페라단은 로테이션 방식으로 12회 공연한다.

김홍승 한예종 교수가 연출을 맡았으며 국립오페라단 음악감독을 지낸 김주현과 윤호근 캄머오퍼 프랑크푸르트 예술감독, 박인욱 세종대 초빙교수가 각각 한 작품씩 맡아 지휘한다.

서울시오페라단의 ‘모차르트 오페라 시즌’은 11월17일부터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공연된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