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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갤럭시챗]엄지족 위한 채팅 특화 스마트폰
[헤럴드경제]삼성전자가 세계 스마트폰 시장 및 휴대전화 시장을 장악하는 데는 ‘갤럭시S’시리즈, ‘갤럭시노트’ 등 프리미엄 라인업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 하지만 시장을 확대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보급형 시장과 틈새 시장까지 빠짐없이 공략했기 때문이다. ‘갤럭시 챗’은 틈새 시장을 노린 삼성전자의 독특한 스마트폰으로 상단에 화면을 두고 하단에 쿼티 키보드를 배치한 모습이다.

키보드를 전면에 배치해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카카오톡 등 채팅에 적합하도록 디자인된 제품이다. 상단 디스플레이와 하단 쿼티키보드 배치는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었던 ‘블랙베리’를 연상케 한다. 그러나 갤럭시챗의 디스플레이는 ‘블랙베리’와 달리 가로보다 세로가 더 길어 ‘블랙베리’를 위아래로 잡아 늘린 느낌을 준다.


▲ ‘갤럭시 챗’은 삼성전자의 메신저 ‘챗온’을 기본 앱으로 탑재하고 있다

흰색 바탕에 모든 모서리를 곡선으로 마무리 했으며 뒷면 하단이 튀어나온 모습은 ‘갤럭시 넥서스’와 비슷하다. 작년 카카오톡, 아이폰의 i메시지로 SNS 붐이 일었을 때 삼성전자에서도 챗온이라는 자체 개발 모바일 메신저를 선보였다. i메시지처럼 자사 제품끼리의 연동이 아닌 앱 형태로 어떤 단말기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출시했지만 큰 이슈를 만들지는 못했다.

‘갤럭시 챗’은 삼성전자의 SNS 챗온이 기본 앱으로 깔려 있는 것은 물론, 쿼티키보드에 챗온을 바로 실행할 수 있는 버튼까지 별도로 마련해뒀다. 갤럭시챗은 중저가 스마트폰으로는 다소 놀랄만한 사양을 갖추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아이스크림샌드위치가 탑재돼 있다는 점이다.

삼성전자의 프리미엄 라인업인 ‘갤럭시S’조차 메모리 문제로 업그레이드가 좌절됐던 아이스크림샌드위치가 저사양 보급형 제품인 ‘갤럭시챗’에는 기본 OS로 사용되고 있다. ‘갤럭시 챗’의 디스플레이 크기는 3인치로 ‘블랙베리 볼드9900’보다 조금 더 크다. 게다가 가로가 아닌 세로를 길게 가져감으로써 상대적으로 더 커보이는 효과까지 있다. 다만 해상도는 240×320밖에 되지 않아 채팅 이외의 다른 작업을 수행하기에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 디바이스: 스마트폰
- 제조사: 삼성전자
- 국내출시일: 출시예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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