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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 홀릭> 신비를 품은 크리스털 사슴

여기, 온몸에 영롱한 크리스털 구슬을 매단 한 마리 사슴이 있다. 투명한 크리스털 사이로 박제된 사슴의 보드라운 털이 또렷이 보인다. 어째서 이 사슴은 무거운 크리스털 구슬들을 이고 지고 있는 걸까.

이 작품은 일본의 떠오르는 유망주 코헤이 나와(37,Kohei Nawa)의 조각 ‘Pixcell-Deer’다. 이 작품으로 나와는 단숨에 ‘미래가 기대되는 스타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작가는 사슴 박제에 둥근 크리스털 수백여개를 부착한 뒤 ‘픽셀(Pixcell)’로 명명했다. Pixcell은 디지털 용어 픽셀(Pixel)에, 생물학적 세포를 일컫는 셀(Cell)을 합성어로 작가는 디지털 시대에 꿈꿔 볼 수 있는 새로운 동물을 만들어냈다. 

이영란 선임기자/yrlee@heraldcorp.com

코헤이 나와 작 ‘Pixcell-Deer’. 박제된 사슴
의 표피를 크리스털 구슬로 뒤덮은 조각이다.
                             [사진제공=아라리오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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