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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정KPMG 김성우전무 세계은행 자문위원 위촉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삼정KPMG는 30일 김성우 전무(43)가 세계은행의 미래사회 외부자문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고 밝혔다.

세계은행은 유엔환경계획(UNEP), 아시아개발은행(ADB) 등의 국제조직과 다국적 기업에서 활동하는 지속가능발전 분야 전문가 16명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했고 이중 한국인으로는 김 전무가 유일하다.

미래사회 자문위원회는 지속가능사회를 위해 인류가 직면한 과제인 기후 변화, 자원 부족 및 갈등, 식량 및 에너지 부족 등 다양한 이슈에 대한 조언 및 가이드 라인을 제시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자문 활동은 정기적 모임 형태로 진행되며, 첫 회의는 오는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세계은행 본사가 있는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 전무는 ”국제사회가 선진국과 개도국을 동시에 경험한 한국의 지속성장모델을 높게 평가하기 때문에, 한국의 성공적 경험을 통해 선진국과 개도국을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계획”이라고 밝히며 ”특히, 한국의 개발모델은 에너지, 물, 자원효율성 측면에서 개발도상국에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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