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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닥>나로호 발사 임박, 우주항공주 동반 비상
[헤럴드경제= 강주남 기자]오는 10월 나로호 발사를 앞두고 우주항공주들이 동반 비상하고 있다. 나로호에 탑재될 과학위성이 공개됐다는 소식이 주가 강세를 촉발시켰다.

27일 오전 9시 54분현재 비츠로테크는 10.66% 오른 8750원을 기록중이다. 52주 신고가를 단 번에 갈아치웠다. 한양디지텍도 10.14% 오른 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쎄트렉아이 9.84%, 한양이엔지 8.57%, 비츠로시스가 4.86% 상승하고 있다.

퍼스텍과 케이에스피, 대한항공, 빅텍, 한국카본, 휴니드, 포스코ICT 등도 동반 오름세다.

오는 10월 나호호 3차 발사에 탑재될 ‘나로과학위성’은 지구 주위를 103분에 한 바퀴씩 매일 약 14바퀴 회전하며 우주환경 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당초 나로호에는 ‘과학기술위성 2호’가 탑재될 예정으로, 동일한 성능의 위성 2기가 제작됐지만, 지난 두 차례의 발사 실패로 모두 상실됐다.

이에 따라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은 2010년 11월 과학기술위성 2호 제작을 위해 만들어졌던 검증위성을 활용하는 방안을 세워 2011년 2월부터 나로과학위성을 개발했다.

나로과학위성 발사에 성공하면 300~1500㎞의 타원궤도로 지구를 하루에 약 14바퀴 선회하며 지구 주변의 우주환경 관측과 선행 우주기술 검증을 위한 과학 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순수 국내 기술로 개발한 위성 본체는 프레임형 구조체로 태양전지판과 Li-Ion(리튬이온) 배터리, 마그네틱 센서 및 태양센서, 신형 컴퓨터, 소형위성용 X 대역 송신기, 태양전지판 전개용 힌지 등으로 구성된다.

나로과학위성은 우주 검증시험과 적외선 지구 관측을 위해 이온층관측센서, 우주방사선량 측정센서, 펨토초 레이저 발진기, 반작용 휠, 적외선 센서, 레이저반사경 등 6개의 탑재체를 장착하고 있다.

특히 우주환경 변화에 따른 방사선량 증감과 지구 이온층 변화 등을 측정함으로써 태양활동 극대기 우주 방사선량 모델링과 우주방사선이 우주부품에 미치는 영향, 이온층이 통신시스템에 미치는 영향 등 우주과학 연구와 위성기술 연구개발 검증 임무를 수행한다.

/nam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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