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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과학기술정책 배워 가난 벗어나겠다”
콜롬비아 고위공무원 14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서 연수


[헤럴드생생뉴스]“한국의 과학기술정책이 콜롬비아의 가난을 탈피하는 데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하나도 놓치지 않고 배워갈 것입니다.”콜롬비아 과학기술청의 하이로 알렉산데르 카사야스 마체테 물자자원사업국장은24일 서울 동작구 보라매로의 과학기술정책연구원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무상원조사업으로 진행하는 연수에 참가해 각오를 다졌다.

하이로 국장을 비롯한 과학기술청의 고위공무원 8명과 자문위원단, 재무부·환경부·정보통신부의 관계자 등 14명은 전날 방한해 ‘콜롬비아 과학기술혁신정책 연수’를 받고 있다.

다음달 8일까지 이어지는 연수는 ‘지역발전을 위한 과학기술의 역할:과학기술단지를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열린다. 한국의 지방과학기술정책, 산·학·연 협력정책, 과학기술단지 및 혁신클러스터 정책에 대한 집중 강의와 함께 산업시찰과 워크숍 등으로 이뤄진다.

하이로 국장 일행은 판교테크노밸리를 찾아 지방 정부의 과학기술단지 육성 사례를 연구하고 한국과학기술연구원( KIST)의 발전과정과 앞으로 발전 전략을 들을 예정이다. 경기과학기술진흥원에서는 지방 과학기술 정책과 실행 과정 등을 배운다.

경기테크노파크와 상암DMC, 농업과학관 등도 방문해 각각 테크노파크정책과 실행 과정, 지자체의 과학기술단지 육성 사례를 살펴보고 한국의 농업정책 전반에 대해 공부한다.

오송바이오밸리, 대덕연구개발특구본부,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국가식품클러스터, 광주과학기술원(GIST), 한국광산업진흥회등을 시찰할 계획도 세워놓았다.

과학기술청 자문위원인 나리뇨대학의 페드로 비센테 교수는 “한국의 과학정책기술 시스템을 공유해 콜롬비아의 선진화 방안을 수립하겠다”며 “이번 연수에서 한국의 과학기술체제, 부처간의 정책 운영 실태, 과학기술 분야의 인재 육성 방식 등을 배워가고 싶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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