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신아람은 충남 계룡시청에서 크라우드 펀딩(인터넷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필요한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마련된 ‘국민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어 신아람은 동료 최인정(22)과 함께 오후 4시 계룡시민체육관을 출발해 엄사면-금암동-계룡시청에 이르는 8㎞를 카퍼레이드로 행진하며 시민의 환호에 답했다. 두 선수와 가족들은 퍼레이드 목적지 부근에서 폭우가 쏟아지는 바람에 비에 흠뻑 젖기도 했다.
[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
이날 조한상 계룡시청 펜싱팀 감독은 “친자매만큼 각별한 두 선수의 호흡 덕분에 이번 올림픽에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기회가 있으니 서로 자극제가 돼 훌륭한 ‘검객’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기원 계룡시장은 “계룡시민으로서 두 선수 덕분에 큰 자긍심을 느꼈다”며 “이들이 앞으로 계속 써 내려갈 영광의 순간을 위해 모든 시민이 응원할 것”이라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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