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동화사 금괴 한국은행 것?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한 탈북자가 발굴을 요청해 논란이 되고 있는 ‘대구 동화사 금괴’ 에 관련해 관련해 한국은행이 발굴 참관을 요청하고 나섰다.

한국은행 발권국은 최근 동화사에 금괴가 묻혀 있다고 주장하는 탈북자 김 모 씨가 발굴작업에 나설 경우 입회하겠다는 공문을 문화재청과 동화사에 보냈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은행이 참관을 신청한 것은 6ㆍ25전쟁 당시 본점 건물이 인민군에게 접수되면서 순금 260kg을 탈취당했기 때문에 이때 탈취당한 금괴가 동화사에 묻혀 있는 금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

이에 앞서 새터민 김 씨는 양아버지가 한국전쟁 당시 동화사 뒤뜰에 금괴 40kg을 묻어두었다며 굴착 작업을 신청해 허가를 받았지만, 동화사 측과 금괴발굴시 분할 조건에 대한 협의가 안돼 아직 발굴날짜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변호사는 “현재 탈북자 김씨가 상속권을 주장하고 있으나 증명할 서류가 없고 묻은 지 오래된 매장물이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발굴자와 땅주인이 절반씩 가지는 것이 원칙”이라고 말했다.

한편 탈북자 김씨와 금괴 발굴 계획을 세웠다는 한 탈북자는 이달초 “양아버지가 전쟁 당시 인민군이었고, 동화사에 묻은 금괴도 한국은행에서 훔친 것이란 얘기를 김씨로부터 직접 들었다”고 말해 한국은행에서 탈취한 금괴임을 밝혔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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