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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 · 러 가스협력 소식에 가스관 관련株 급등
북한과 러시아가 광복절을 전후해 가스관 사업 협력 의지를 밝히면서 16일 증시에서 가스관 관련주가 급등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대동스틸과 스틸플라워 하이스틸 등도 장 초반 5% 이상 상승 출발했다. 동양철관도 개장과 함께 6.44% 오른 2150원으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강세 흐름을 유지했다. 동양철관은 후판을 원재료로 한 상수도용 폴리우레아 도장강관, 석유 및 가스 수송용 강관 등을 생산하는 업체로 ‘남ㆍ북ㆍ러 가스관’ 사업의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혀왔다.

이 밖에 삼영엠앤티 세아제강 한국주철관 휴스틸 등 다른 강관 업체의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이날 가스관 관련주의 주가 상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 15일 북한에 보낸 광복절 축전에서 가스 분야 협력을 중요하게 언급하면서 사업 실현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북한 노동신문은 전날 푸틴 대통령이 축전에서 “우리는 운수ㆍ가스 및 전력 분야의 쌍무 협조를 확대하는 데 커다란 의의를 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고 보도했다.

최재원 기자/jwcho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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