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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부처 예산 줄줄이 삭감…내년 복지부 예산만 대폭 는다
본지, 예산 중간보고서 단독입수
기획재정부가 오는 9월로 예정된 내년도 정부 각 부처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주요 경제부처 예산은 모두 삭감하고 보건복지부 예산만 대폭 늘린 것으로 확인됐다.

13일 본지가 단독입수한 정부 예산안 중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5월 재정부는 각 부처에 내년도 예산안 지출한도를 통보했다. 국토해양부는 올해 예산 대비 11.2% 감소한 19조9000억원, 지식경제부는 3.4% 줄어든 15조4000억원, 농림수산식품부는 8.4% 깎인 14조1000억원을 통보받았다. 나라 경제를 책임지는 주요 경제부처들의 내년도 예산은 모두 대폭 깎일 가능성이 커졌다는 얘기다. 보고서는 ‘2013년 균형재정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출요소를 억제해야 한다’며 ‘지출한도를 준수해줄 것’이라고 명시했다. 하지만 재정부는 보건복지부에 대해서는 올해 예산 36조7000억원에서 6.7%나 증가한 39조1000억원을 지출한도로 책정했다.

<윤정식 기자>
/yj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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