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각한 장르 편중, 제2의 ‘카트라이더’없나
[헤럴드경제]- 캐주얼게임 부재로 신규유저 창출 한계 … MMORPG 과열 경쟁으로 개발사 고전

최근 몇 년 동안 캐주얼게임의 부재가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카트라이더’, ‘오디션’, ‘프리스타일’ 등을 이을 차별화된 장르의 캐주얼게임이 나오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인기 게임과 유사한 게임들이 시장에 출시되면서 사용자의 마음을 빼앗지 못했고, 역량있는 게임사들이 MMORPG 개발에 주력하면서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게임 출시가 뜸해졌다.

중국 업계 관계자들은 최근 2~3년 동안 캐주얼게임 히트작 부재와 캐주얼 장르가 이렇다 할 실적을 내지 못하고 있는 지금 무엇보다 새로운 부흥을 일으킬 캐주얼게임의 등장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크레이지아케이드비앤비’, ‘오디션’, ‘카트라이더’, ‘프리스타일’ 등 독창적인 콘텐츠를 앞세운 국내 캐주얼게임은 중국 유저들을 사로잡으며,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내 캐주얼 트렌드를 완성시켰다.



[독창성 상실한 캐주얼게임]
국내 캐주얼게임의 중국 진출을 기점으로 중국 게임업체들이 리듬액션부터 슈팅, 아케이드, 스포츠, 레이싱, 횡스크롤 격투 등 다양한 장르의 캐주얼게임을 쏟아 내기 시작했다. 다양한 캐주얼게임의 등장은 MMORPG가 주류를 이루던 중국 게임시장 내 캐주얼 열풍을 불러왔다. 캐주얼 열품은 일부에 편중돼 있던 유저층을 성인과 여성으로 확대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캐주얼게임 열풍으로 중국 게임업계는 캐주얼게임이 MMORPG 편중현상을 해소했다. 하지만,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비슷비슷한 캐주얼게임들로 시장이 채워지면서 유저들의 오히려 캐주얼게임 장르에까지 심각한 동질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중국 게임사들이 ‘오디션’, ‘카트라이더’ 등 국내 인기 캐주얼게임을 베끼는 데에만 급급해 최근 2~3년 사이 감각적인 캐주얼게임을 찾아보기 더욱 힘들어졌다.

중국 최대 포털사이트 바이두의 데이터 조사에 의하면, 49% 이상의 유저가 캐주얼게임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여전히 많은 이용자들이 캐주얼게임을 선호하고 있지만,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 내에는 유저들의 니즈를 만족시켜줄 만한 타이틀이 없다.

[신규 유저 창출 절실]
최근 중국 온라인게임 시장은 MMORPG 분야에서 눈부신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캐주얼 장르에서는 여전히 취약하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MMORPG 분야 대작 게임을 선보이는데 급급하고, 최근에는 웹게임과 모바일게임에 주력하기 시작하면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캐주얼게임의 출시가 눈에 띄게 줄었다.

물론 ‘QQ현무’, ‘QQ스피드’, ‘카트라이더’ 등이 게임 차트 상위권을 차지하며 케주얼게임의 명맥을 잊고는 있지만, 그 뒤를 이을 차별화된 장르의 캐주얼게임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지금도 많은 캐주얼게임이 출시되고 있지만 일부 게임은 차별화된 참신한 콘텐츠 없이 기존 인기 캐주얼게임을 모방해 오히려 유저들의 반감을 사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MMORPG 하나의 장르에 주력하기 보다 유저들의 다양한 눈높이를 맞춰줄 창의적인 콘텐츠가 가미된 새로운 개념의 캐주얼 장르 출시가 필요한 시기”라고 분석했다. 또한 앞으로 캐주얼게임 유저들은 더욱 증가될 것으로 전망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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