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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최저임금 5000원 안돼요?” 논란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최저 임금이 5000원도 안됩니까?”

박근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가 최저임금이 5000원을 넘지 않는다는 사실에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인 것이 알려지면서 인터넷 상에서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7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열린 뉴미디어 토론회에서 박 후보를 비롯한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은 서민 상식에 대한 퀴즈를 풀던 중 잇따라 오답을 내 눈총을 샀다.

이날 사회자는 후보들에게 “2012년 기준으로 아르바이트 최저 시급이 얼마냐”는 질문을 던졌고 , 임태희 후보가 답변을 하지못하자 박근혜 후보에게 질문이 넘어갔다. 이에 박 후보는 “5000원…좀 넘는 것 아니냐”고 답했다.

하지만 올해 법정 최저 임금은 4580원. 오답이라는 사실이 확인되자 박 후보는 “아르바이트 시급이 5000원이 안 되느냐”며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이 사실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근혜는 최저시급이 5천원도 안된다고 놀랐다는데, 법에 규정한 최저시급도 못받는 알바생이 부지기순지는 알까?”, “문득 삼푸도 비서시켜 산다는 전여옥의 증언이 떠오르네”, “새누리당 후보들의 서민 코스프레가 허구인게 들통난 셈이다”라며 싸늘한 시선을 보냈다.

박 후보 외에도 새누리당 경선 후보들은 서민 물가에 무지한 모습을 보였다. 교통카드 결제시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1050원)을 묻는 질문에 임태희 전 대통령실장은 “900원”이라고 자신없게 답했다. 이에 사회자가 “현재 서울시내버스 요금은 현금 기준으로 1150원, 카드 기준으로 1050원”이라고 정정하기도 했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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