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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철수, 민주당 입당하면 그에 따른 경선 절차 만들 수 있어” - 윤호중 사무총장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윤호중 민주통합당 사무총장이 최근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관련 “지금 대선후보 경선이 이뤄지고 있지만, 안 원장이 (민주당에) 입당 한다면 거기에 따른 경선 절차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8일 윤 사무총장은 KBS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안 원장이) 우선 출마에 대한 분명한 입장이 정리돼야 한다. 그럴 경우 민주당과 함께 할 것인가에 대해서 입장을 밝혀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특히 당 사무총장은 오는 12월 대선 실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고 있어, 그의 발언이 향후 민주당의 대선 경선 과정에서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 지 주목된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안 원장과의) 가장 바람직한 연대 방식은 안 원장이 민주당에 입당 하는 것”이라면서도 “현재 안 원장과 개별적인 접촉이 있었을지는 몰라도 공식적인 접촉은 이뤄진 바 없다”고 언급했다.

최근 논란이 된 새누리당 공천 헌금과 관련 그는 “민주당에서는 사실상 이 사건의 전모를 파악하고 있다. 하지만 검찰이 수사를 하고 있고 그 결과를 보면서 축소은폐한 부분이 있으면 저희가 적시하고 공천비리 문제를 계속 제기해 나갈 것”이가고 강조했다.

윤 사무총장은 한편 이날부터 시작되는 대선경선 선거인단 모집의 흥행 가능성과 관련 “국민의 눈은 아무래도 런던에 가 있다. 그렇다 보니 아무래도 아직은 민주당의 대선후보 경선이 관심을 덜 끌고 있는게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그는 “하지만 지금부터 시작이다. 올림픽이 끝나고 본격적인 경선 행보가 시작되면 국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끌 수 있으리라 예상한다”며 자신감을 나타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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