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윤정식 기자］통계청이 전자정부 통계시스템 ‘국가통계포털(KOSIS)’ 시스템을 몽골에 구축한다고 8일 밝혔다.

통계청은 7일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KOSIS를 현지화해 개발한 몽골통계정보시스템(MONISIS) 서비스 개통식을 가졌다. KOSIS의 국외 구축은 이번이 처음이다. KOSIS는 국가승인통계를 통계 데이터베이스에 수록해 국민에게 원스톱 서비스하는 통계포털이다.

대몽골 공적개발원조사업으로 구축한 이번 시스템은 8월부터 몽골 통계청의 통계정보를 시작으로 몽골 32개 통계작성기관이 작성하는 통계를 한 곳에 모아 서비스할 계획이다.

제정본 통계청 차장은 “한국의 우수한 통계정보시스템을 도입하고자 희망하는 개도국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국내ㆍ외 원조기관과 협력관계를 강화해 한국의 통계정보시스템의 해외 확산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계청은 이번 몽골 프로젝트를 발판으로 향후 나라통계시스템(통계생산), KOSIS(자료배포) 및 MDSS(마이크로 데이터 제공서비스)를 패키지화한 통합통계정보시스템의 해외수출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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