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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서 재난 발생땐 ‘버스’가 제일 먼저 출동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앞으로 서울에서 침수, 산사태, 붕괴 등 재난이 일어나면 재난현장지휘버스가 제일 먼저 달려가 재난상황 수습을 지휘하게 된다.

서울시는 각종 재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첨단 시스템을 갖춘 재난현장 지휘버스인 ‘재난안전대책본부 현장지휘소’를 가동한다고 1일 밝혔다.

이 버스는 기존 34인승 버스 구조를 변경해 만든 것으로 재난 발생시 실시간으로 각종 재난정보를 수집해 유관기관과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재난종합상황실과의 실시간 정보를 공유해 재난현장에서 상황을 총괄지휘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위해 내부에는 ▷종합상황실과의 실시간 화상회의 시스템 ▷CCTV카메라 및 최고 9m CCTV용 안테나마스트 ▷LED TV 및 위성 TV수신기▷무선기지국 및 무전기 ▷확성기 및 컴퓨터, 프린터, 전화기, 팩스, 스캐너 등 첨단 사무기기를 설치했다. 

시는 이 버스를 재난현장은 물론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 등 각종 재난 관련 행사를 위한 교육 홍보에도 활용할 계획이다.

김병하 서울시 도시안전실장은 “소방, 경찰 등 특별 행정기관에서 지휘차량을 운행하고 있으나 일반 지방자치단체 중 재난관리 전용 지휘차량을 도입하는 것은 전국 최초”라며 “지휘버스에서 소방, 경찰, 자치구, 민간단체 등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업무협조 체제가 이뤄질수 있어 재난수습이 원활하게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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