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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를 코너로 몰아라” … 非朴 4인 집중공세 예고
새누리 경선후보 토론회…4대1 대결양상 전망
새누리당 대선 경선 후보들이 24일 오후, TV 토론회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다. 대선 경선이 막 올린 이후 처음 맞는 후보자 간 대면전쟁이다.

정치권에서는 첫 TV 토론회를 시작으로 극적인 반전을 노리는 비박계 4인의 집중 공세를 박근혜 후보가 어떻게 막아내는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지적했다.

지상파 3사를 통해 동시 생중계될 이날 토론회를 앞두고 각 후보들은 빈틈없는 사전 준비에 매진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근혜 후보는 공들여 온 현장방문 일정까지 뒤로 미루고 토론회 준비에 힘을 쏟았다. 김문수, 김태호, 임태희, 안상수 등 비박계 후보들 역시 간단한 언론사 인터뷰나 모교 방문 등으로 일정을 최소화하고 정책 정리에 여념 없는 하루를 보냈다.

이와 관련 당에서는 이번 토론회가 박근혜를 향해 나머지 후보들의 집중 포화가 계속되는 1대 4의 싸움으로 전망했다. 비박계 후보들은 박 후보의 5ㆍ16 관련 발언, 총선이후 보여지고 있는 새누리당의 사당화 등을 소재 삼아 ‘지지율 좁히기’에 나설 것이라는 의미다.

반면 이에 대항하는 박 후보의 무기는 정책이 될 전망이다. 박 후보는 지난 20일 ‘국민공감경선 실천 서약식’에서 “경선 과정을 국민 삶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열히 경쟁하는 정책 드라마로 만들고, 약속한 것은 꼭 실천한다는 신뢰와 공감의 한마당으로 만들 수 있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합동연설회 방식을 비박계 주자들의 의견을 수용해 자유 주제, 자유 형식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다음 달 19일까지 모두 6차례 합동 TV토론회와 3차례의 정책토크, 10차례의 지방 순회 합동연설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최정호 기자>
/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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