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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언론들, “장동건은 애송이” 조롱
[헤럴드경제=정태란 기자] 중국 포털 사이트에 난데없이 국내배우 ‘장동건’이 검색어로 올랐다. 19일 오전 현재, 중국의 유명 포털 사이트 ‘바이두(Baidu)’와 각종 뉴스 사이트의 인기 검색어에는 ‘장동건’, ‘부동산투기’, ‘손해’ 이 세 단어가 뜨고 있다.

이는 지난 13일 재벌닷컴에서 유명 연예인들이 보유한 상업용 빌딩의 2012년 기준시가를 발표하면서, 장동건이 빌딩시가 폭락으로 피해를 본 사실이 한류스타에 관심이 큰 중국 언론에도 알려진 것으로 보인다. 중국 언론들은 이같은 사실을 토대로 일제히 “‘애송이’ 장동건 건물 투기로 손해 막심”이라고 보도했다.

실제로 재벌닷컴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장동건은 지난해 6월 126억 원에 용산구 한남동 빌딩을 매입했으나 7월 기준 현재 시가 평가액은 34억 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언론들은 그가 인민폐 5000만 위안 이상을 손해봤다며, “투자 하기 전 경제 관념이 필요하다”고 충고했다. 


중국 일간지 산둥신원(山东新闻)은 장동건의 부동산 손해에 대해 보도하면서, “중국 연예인들의 부동산 재테크 또한 흔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산둥신원은 “할리우드 스타 청룽이나 공리도 상하이에 건물을 구매했고, 유명 영화배우 류더화 역시 부동산으로 재테크를 한다고 알려져 있다”고 전했다. 꽃미남 외모로 국내에서도 유명한 아이돌 출신 배우 우존은 마음에 들면 건물을 사는 등 쇼핑하듯 부동산을 구매하는 습관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재벌닷컴이 공개한 자료에서 한류 스타 송승헌은 부동산 매매로 가장 이익을 본 연예인 1위에 올랐다. 그러나 상당수 연예인은 사실상 ‘빌딩 푸어’ 신세로, 빌딩 값이 폭락해 자산가치가 추락하고 대출금 상환 압박에 시달리는 연예인이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tair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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