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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툭하면 터지는 외국인강사 환각파티

  • 기사입력 2012-07-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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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화나 상습 흡연·신종마약 유통
재미교포 등 10여명 무더기 적발



경기도 용인의 한 어학원에서 원어민 영어강사로 일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 A(31) 씨는 재미교포 B(26) 씨로부터 마리화나를 구입해 상습적으로 피워왔다. A 씨는 특히 자신이 구입한 마리화나를 서울 강남ㆍ홍대 인근 클럽에서 사귄 친구나 ‘외국인 영어강사 모임’에서 알게 된 영어강사들에게 은박지에 1g단위로 포장해 개당 10만~15만원씩 받고 팔기도 했다. 마리화나를 구입한 미국 국적의 대학교수 C(28ㆍ여) 씨 등은 담배종이나 금속파이프를 이용해 마리화나를 상습 흡연했다. 홍대 주변에서 밴드연습실을 운영하는 D(48) 씨는 외국인 밴드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외국산 해쉬쉬(대마수지)를 집단 흡연했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외국에서 밀반입된 마리화나 등을 시중에 유통시키고 상습 복용한 원어민 강사 등을 무더기로 적발, A 씨를 구속하고 B 씨 등 중간 판매책 및 상습복용자 10여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이 유통한 마리화나 및 해쉬쉬는 외국산 마약으로 주로 원어민 강사들이 해외여행을 다녀오면서 밀반입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 조사 결과 밀반입된 마약은 공급책을 통해 어학원 원어민 강사는 물론 외국인 대학교수, 내국인 대학생, 회사원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에게 점조직의 형태로 은밀히 유통돼온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검거된 이들은 수사기관에 잘 알려지지 않은 일명 신종마약 ‘2C(일명 에로스)’도 함께 복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원어민 강사들이 개입된 마약 유통조직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마약 공급책인 A 씨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이라면서 “원어민 강사 채용 시 이뤄지는 약물검사에 대한 제도적 보완책도 강구돼야 한다”고 말했다.

<황유진 기자>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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