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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총리, “페루 헬기사고 국가적 큰 손실”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김황식 국무총리는 12일 페루 헬기 추락사고와 관련, “고인들의 희생은 유가족은 물론 국가적으로도 큰 손실”이라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고인들처럼 열악한 해외시장을 개척한 뜨거운 열정과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한국경제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불행한 사고로 고귀한 인명이 희생된데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고 유가족께도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한다”면서 “외교통상부 등 관련기관은 유가족과 페루 정부와 긴밀히 협조해 운구, 장례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 총리는 이와 함께 그리스에서 시작돼 스페인 등으로 확산되고 있는 유럽 재정위기에 대해 “세계 경제의 불안요인이 짧은 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만큼 장기적 관점에서 대비 계획을 치밀하게 마련해야 한다”며 “미흡한 부분이 없는지 비상대응계획을 지속적으로 점검, 보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사태를 계기로 내수경기 회복, 가계부채 해소 등 우리 경제의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노력도 함께 기울여야 한다”면서 “긴장감을 갖고 위기에 대비해야 하지만 지나친 불안감을 가지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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