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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수경 북한사이트 접속, 대책강구"박지원
박지원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7일 임수경 의원이 북한사이트에 접속하고, SNS로 리트윗한 사실을 거론하면서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민주당이 임 의원에 대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박 위원장은 이날 의원총회에서 임 의원이 북한에서 운영하는 ‘우리민족끼리’의 주장을 리트윗했다는 일부 보도와 관련, ”우리민족끼리는 북한사이트이므로 우리가 접속해서도 안되고, 비록 SNS일망정 리트윗해서도 안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당으로서 상황을 파악해서 국민이 걱정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이어 ”우리도 잘 하는게 중요하지만 실수도 하지 않아야 한다“며 ”우리 스스로 새누리당 이명박, 박근혜 이분들이 파 놓은 함정으로 들어가지 않기 위해서도 모두 조심해야 한다“고 거듭 신중한 행보를 요청했다.

앞서 조선일보는 임 의원이 올해 1월부터 트위터를 통해 북한의 대남선전매체인 우리민족끼리의 주장을 여과없이 소개했다고 보도했다. 트위터에서 임 의원은 "국가보안법을 위반했으니 나를 잡아가라"고도 말했다.

박 위원장은 또 새누리당의 이념공세에 대해 ”지금 박정희, 전두환 시대로 완전히 회귀된 것 같다“면서 ”해방 이후 모든 정권이 소위 색깔론으로 국민을 지배하려 노력했지만 국민은 한번도 동의하지 않고 맞서 싸워 그들의 색깔론을 물리쳤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21세기 대명천지에 국정실패와 여러 현안, 민간인 불법사찰, 언론사 파업 등이 있는데 이제 대통령까지 나서서 종북주의 운운하고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까지 국가관 운운하며 대한민국이 색깔론에 빠졌다“며 ”함께 뭉쳐서 이런 시대착오적 매카시즘을 헤쳐나가야 하다“고 당부했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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