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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장소 흡연 ‘탐지 앱’등장
SKT ‘T알리미’ 시범서비스
공원과 중앙차로, 버스정류장 등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를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이 나왔다.

SK텔레콤은 위치기반 전문기업 (주)케이웍스와 함께 공공구역에서 흡연자를 발견해 스마트폰 앱으로 관리센터에 알려주면 경고방송이 나가는 금연구역 관리 솔루션 ‘T알리미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T알리미 서비스’는 현재 서울시 강남구와 대전광역시 및 산하 5개 구, 그리고 코레일 산하 대전역과 신탄진역, 대전정부청사 시외버스터미널 등에서 시범 서비스 중이다. ‘T알리미 서비스’는 금연안내 방송장치와 무선모뎀을 포함한 수신기 등이 설치된 공공장소에서 시민들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흡연자를 알려주면 자치단체의 관리센터에서 위치정보 등을 확인해 즉각적으로 흡연경고 방송을 해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금연구역 단속요원에게 관련 내용을 전송해 준다.

‘T알리미 서비스’를 시범 운용 중인 자치단체 관계자는 “기존에는 공공지역에서 흡연자를 발견하더라도 당사자와 분쟁이 발생할 수 있어 사실상 신고가 쉽지 않았다”며 “금연구역 관리 솔루션을 설치하면 신고자의 신변 보호와 흡연자에 대한 경고방송, 흡연자 계도 등에서 효율성이 대폭 향 상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통한 신고와 경고방송이라는 시스템적인 장점뿐만 아니라 자치단체 전용 홈페이지가 별도로 운영돼 경고방송 주기를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으며, 각종 통계현황을 토대로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 솔루션이 활성화되면 신고자에 대한 보상제도(지역 포인트, 학생 봉사 점수 등)를 활용해 금연에 대한 범국민 의식을 고취하고, 금연구역 신청 및 상습 흡연지역 조회도 가능하기 때문에 금연구역 관리의 효율성을 한층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상현 기자>
/puquap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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