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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이 무선통신 패스트무버 위해 인수한 나노라디오는 어떤 회사?
[헤럴드경제= 정태일 기자] 삼성전자가 최근 인수한 스웨덴의 작은 기업 나노라디오는 무선통신칩의 강자로 불리는 기업이다.

특히 전력을 조금만 사용하고도 높은 속도의 무선통신 성능을 내는 칩셋 원천기술을 보유해 지난해 세계적 회계법인 딜로이트로부터 스웨덴에서 가장 빨리 성장하는 IT 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2004년 설립된 나노라디오 팹리스(반도체 제조 공정 중 하드웨어 소자의 설계와 판매만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 기업으로 직원은 60명에 불과하지만 무선 산업 분야에서는 강력한 경쟁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나노라디오는 전세계에서 IC(직접회로)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IC는 무선랜 기능을 갖춘 모바일 기기나 멀티미디어 소비 가전에 들어간다.

나노라디오의 와이파이 칩셋은 스마트폰은 물론 가정 보안용 카메라, 각종 휴대용 미디어 플레이어, 게임기 등에 들어간다.

본사는 스웨덴의 Kista에 있고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에 영업지점을 두고 있다.

대주주로 있던 바이킹 벤처, 노르딕 벤처 파트너스 등은 2010년 나노라디오에 145억원을 투자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나노라디오를 인수함으로써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무선통신 기능을 향상시킴과 동시에 하드웨어의 전력소비를 줄이는 기술까지 강화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가 나노라디오를 인수한 금액은 밝혀지지 않았다.

killpas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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