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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의 날 맞아 이석희ㆍ배선령 사장 훈장 수상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제17회 바다의 날을 맞아 해운인들이 산업훈장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31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이석희 현대상선 사장이 이날 2012 여수 세계박람회 한국관에서 열린 ‘제17회 바다의 날’ 기념식에서 금탑 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사장은 해운연합 ‘G6’ 출범을 주도해 해운시장 안정화 및 대한민국 해운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는 지난해 개별 선사간 얼라이언스에 머물던 세계 해운 업계를 얼라이언스간 동맹인 G6으로 확대 개편하는 성과를거뒀다. 컨테이너 부두가 생긴 1974년 조양상선에서 해운업에 입문한 뒤 34년간 해운업계에 몸 담아 왔다. 1983년에는 현대상선으로 자리를 옮겨 컨테이너 영업본부장, 부사장, 사장을 역임했다.

배선령 STX팬오션 사장도 이날 행사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배 사장은 지난 2010년 3월 STX팬오션의 대표이사로 취임한 이후 다양한 글로벌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국적선사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 받았다.

또 STX마린서비스의 아라온호를 이끈 김현율 선장은 남극 로스해(ROSS SEA)에서 조난당한 러시아 어선 스파르타(SPARTA)호를 인명사고 없이 성공적으로 구조해 러시아와의 우호 증진 및 국위선양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석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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