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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쌍용건설 인수경쟁 3파전…M+Wㆍ신구건설ㆍ소시어스 등 국내외 3곳 예비입찰 참여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 쌍용건설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국내외 투자자 3곳이 참여했다. 16일 투자은행(IB)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이날 마감된 쌍용건설 예비입찰에 독일계 엔지니어링그룹 M+W그룹과 국내 건설회사 신구건설, 한국계 PEF로 알려진 소시어스PF 등 총 3곳이 참여했다.

하지만 쌍용건설 인수에 관심을 내비쳤던 롯데그룹이나 신원종합개발 등은 이번 예비 입찰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로써 쌍용건설 인수전은 국내 기업과 PF가 새로 들어오면서 3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이번에 예비입찰에 참여한 신구건설은 1985년 설립된 중견건설 업체로 지난해 105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소시어스PF는 미래에셋펀드 출신이 만든 한국계 PEF로 알려졌다.

캠코는 실사를 거쳐 6월 초나 중순쯤 쌍용건설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캠코는 본입찰에 두 곳 이상이 참여하지 않아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는다면 가격 수준을 따져 수의계약(private deal)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캠코는 지난달 쌍용건설 최종입찰대상자로 선정된 독일 M+W그룹과 홍콩계 시행사인 ‘시온’ 2 곳 가운데 ‘시온’측이 쌍용건설 인수를 포기하면서 예비입찰을 재공모했다. 예비입찰에 들어가는 쌍용건설은 지난해 공사수주액 2조1595억원으로 국내 건설업계 14위를 차지한 건설업체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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