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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보건청 "휴대전화 사용, 인체 유해하단 증거 없어 "
[헤럴드경제=박혜림 인턴기자]그동안 뇌종양, 불임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고 알려졌던 휴대전화 사용이 인체에 해롭다는 증거가 없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영국 BBC는 26일(현지시각) 영국 보건청(HPA)이 이날 발표한 안전성 평가 보고서를 통해 수백 건의 관련 연구를 검토한 결과 휴대전화 사용과 건강문제 사이에 결정적인 연관성을 찾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조사에 참여한 전문가들은 휴대전화에서 나오는 전자파가 뇌종양, 불임, 심혈관 질환 등으로 이어진다는 결정적인 증거가 없다고 판단, 이같은 내용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건청은 휴대전화가 1990년대 들어 본격적인 보급이 시작된 ‘신생기술’인 만큼 장기적인 영향을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지적해 휴대전화의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보건청은 또 향후 꾸준한 실태조사를 벌여야 할 것을 강조하며 어린이들의 무분별한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할 필요가 있음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보건청은 현대인들이 휴대전화 뿐 아니라 무선인터넷과 각정 가정용 스마트 기기 등을 통해 전자파에 항시 노출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조사도 해 나가야 할 것을 촉구했다.

mne1989@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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