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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佛대선 중간집계, 사회당 올랑드 1위로 결선진출…사르코지 2위
[헤럴드생생뉴스]프랑스 대선 1차 투표 결과 프랑수아 올랑드 사회당 후보와 집권당 대중운동연합(UMP) 후보인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1위와 2위로 결선투표에 진출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22일(이하 현지시간) 밤 11시 현재 85.16%를 개표한 결과 올랑드 후보가 28.2%, 사르코지 대통령이 27.0%의 득표율로 각각 1위, 2위를 기록하며 결선에 진출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는 18.6%를 얻어 3위를 차지했고 좌파전선의 장 뤽 멜랑숑 후보는 10.9%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프랑스 대선은 1차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상위 두 후보를 상대로 결선을 치러 대통령을 선출한다.

앞서 투표가 종료된 오후 8시 직후 발표된 여론조사기관들의 출구조사 결과도 올랑드와 사르코지가 1위와 2위로 각각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예측됐다.

입소스의 출구조사에서는 올랑드 후보가 28.4%로 1위, 사르코지 대통령이 25.5%로 2위로 결선에 진출할 것으로 분석된 가운데, 극우정당인 마린 르펜 후보가 20%의 깜짝 득표율로 3위를 기록할 것으로 나타났다.

CSA의 출구조사는 올랑드가 29.3%, 사르코지가 26%로 결선에 진출하고 르펜은 18.2%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이날 투표율은 예상을 깨고 80%를 웃돌 것으로 추정됐다.

프랑스 여론조사기관들의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기에 앞서 스위스 신문인 ‘트리뷘 드 주네브’ 인터넷판과 벨기에의 RTBF 라디오, 르 수아르 신문 등은 올랑드 후보와 사르코지 대통령이 1위와 2위로 결선에 진출하고, 르펜과 멜랑숑 후보가 그 뒤를 이을 것으로 예측됐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여론조사기관들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지침에 따라 투표가 공식 종료되는 이날 오후 8시(현지시간)까지는 출구조사 결과를 공표하지 않기로 합의했으나, 스위스와 벨기에 언론들은 이와 상관없이 보도할 수 있기 때문에 출구조사 분석이 완료되는 오후 6시30분 이후에는 그 결과를 보도할 것으로 예상돼왔다.

프랑스 여론조사기관들은 출구조사를 실제 투표를 근거로 집계하기 때문에 오차율이 크게 나오지 않는 정확성으로 유명하다. 대선 결선투표는 오는 5월6일 실시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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