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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뜻한 봄철, 인플루엔자B 주의령…위생 철저히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보건당국이 인플루엔자 주의를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16일 인플루엔자가 아직도 유행하고 있다며 손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을 권고했다. 

특히 인플루엔자 ‘B’형은 주로 봄철(3~4월)에 유행하는데 ‘A’형보다 증상이 다소 약한 특징을 지닌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올해 제6주(2월5~11일)에 외래환자 1000천명 당 23.1명으로 정점을 보인 뒤 감소하다 제11주(3월11~17일) 14.6명, 제12주(3월18~24일) 18.0명, 제13주(3월25~31일) 20.3명으로 증가하다가 다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인플루엔자가 유행하고 있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이를 예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만성질환자, 고령자, 임신부, 영유아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 즉각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밝혔다.

지난 1, 2월 인플루엔자 유행은 ‘A/H3N2형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었으나 지난 달 초·중·고교 개학 이후 B형이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도 늘어나 지난 달에는 유행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다.

한편 인플루엔자가 감염됐을 때에는 비타민A와 비타민C, 비타민 E의 섭취를 늘려 면역을 강화해야한다. 비타민 A의 충분한 섭취는 목, 코 등 점막의 저항력을 강화하여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이밖에도 외출 뒤 손을 씻는 습관은 감기와 신종플루,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을 차단하는 중요한 예방법이다. 또한 사람이 너무 많은 곳은 피하고 귀찮더라도 마스크를 쓰고 수면시간을 충분히 취하며 수분 섭취를 늘리는 것도 좋다.

j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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