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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대 총선 최대변수는 ‘투표율’ 55%넘으면…?
[헤럴드생생뉴스]어느 때보다 선거 결과가 안갯속에 쌓인 이번 4ㆍ11총선. 이번 선거에서 승부를 가를 최대변수는 투표율로 분석되고 있다. 투표율이 높으면 야당에게, 낮으면 여당에게 유리하다는 일반론을 따를 때 총선 승부의 분수령이 될 투표율은 55%라는게 대체적인 분석이다.

55%를 기점으로 투표율이 50%대 초반에 머무르면 새누리당이, 60%에 육박하면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연대에 유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투표일 오전 비가 올 것이란 예보를 감안하면 오후에 얼마나 많은 유권자가 투표소를 찾느냐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다.

54.5%의 총 투표율을 기록했던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오전 6시~오후 12시까지의 오전 투표율은 27.1%, 오후12시~오후 6시까지의 투표율은 27.4%였다.

총 투표율이 60.6%에 달했던 17대 총선의 경우 오전 투표율은 31.5%, 오후는 29.1%다.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 투표율 55%를 넘기려면 낮 12시까지 투표율이 27%, 60%까지 바라본다면 30%는 넘어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문제는 궂은 날씨다. 투표 전날부터 내린 비가 선거 당일 오전부터 차차 갤 것으로 관측돼 오전 투표율에 다소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오후 투표율이 오전의 부족분을 얼마나 채워줄 것인가가 관건이다. 특히 오후 3시 기준 투표율이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역대선거 결과에 비춰볼 때 오후 3시까지 누적 투표율이 43%를 넘지 못하면 55% 달성이 힘들어진다. 60%를 넘기려면 47%는 돼야 한다.

오후 투표율이 얼마나 되느냐에 따라 여야간 희비도 엇갈릴 전망이다. 일반적으로 오전은 장·노년층 투표자가, 오후에는 젊은층 투표자가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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