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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봉주, 김태년 후보에 “꼭 승리하라” 옥중서신
[헤럴드경제=이혜미기자] 홍성교도소에 수감 중인 정봉주 전 의원이 김태년 민주통합당 후보(경기 성남 수정)에게 응원의 뜻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김태년 후보는 10일 자신의 페이스븍을 통해 정 전 의원의 옥중 서신을 공개했다. 지난 6일 작성된 이 편지에서 정 전 의원은 “직접 가서 도와드리고 싶지만, 갇혀 있는 몸이라 마음 깊은 곳에서 나오는 지지와 응원의 말씀을 전합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꼭 승리하셔야 합니다. 김 후보님의 승리는 김 후보님 개인 만의 승리가 아닙니다”라며 “지난 4년간 국민을 고통과 두려움에 떨게 했던 MB정권을 심판해야 한다는 대다수, 양심과 상식이 있는 대한민국 국민의 승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그는 “시대적 소명, 역사적 책임감을 안고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절대절명의 선거이기 때문에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이기 때문에, 김후보 님! 꼭 이기셔야 합니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하면서, “김후보 님의 승전보가 이곳 홍성교도소의 차가운 독방까지 날아올 것을 확신하고 있습니다”라고 말을 마쳤다.

앞서 김정길 민주통합당 후보(부산 부산진을)도 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박빙의 승부 중인 제게 큰 힘이 된다”며 정 전 의원의 편지를 공개했다. 정 전 의원은 이 편지에서 “故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평생의 숙원이신 ‘지역주의’의 벽을 깨기 위해 부산에서 많은 후배들을 이끌고 분투하는 모습을 보며 비록 가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라도 지지의 뜻을 보낸다”고 밝혔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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