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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北 미사일 발사하면 엄중 대처”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정부는 10일 북한이 장거리로켓 ‘광명성 3호’ 발사를 강행할 경우 엄중히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김형석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북한이 광명성 3호 발사를 위한 조립과 준비가 완료됐다고 공개한 뒤 낸 논평에서 “북한이 장거리미사일 발사를 강행한다면 우리 정부는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이러한 도발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정부는 평화를 사랑하는 세계 여러 나라와 함께 한 목소리로 장거리미사일 발사 중단을 설득하고 촉구해왔으나 북한은 이를 외면하고 발사를 강행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도발행위로 북한 주민들에게 희생을 강요하고 국제사회로부터 고립과 제재를 자초하게 되는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북한이 지금이라도 국제사회의 요구에 부응해 미사일 발사를 중단하고 시급한 민생해결의 길로 나서기를 촉구한다”면서 “정부는 모든 상황에 대비해 만반의 대비태세를 철저히 하고 있으며 국민 여러분은 동요 없이 일상을 유지해 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류금철 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 부소장은 이날 평양에서 가진 외신기자회견에서 광명성 3호 발사를 위한 모든 조립과 준비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류 부소장은 또 위성이 이날 로켓에 탑재됐다며 예고한대로 12~16일 위성 발사가 이뤄질 것이라고 재확인했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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