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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꼼수, “천안함 모의실험 데이터 조작된 것”

  • 기사입력 2012-04-03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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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꼼수다’ 봉주10회에서 국방부의 천안함 사건의 모의실험 데이터가 조작된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천안함 사건 2주기를 맞아 이승헌 교수 버지니아 대학 물리학과 교수, 서재정 존스홉킨스 대학 국제관계대학원 정치학 교수가 봉주 10회의 패널로 참석했다. 두 사람은 ‘천안함 사태가 어뢰에 의한 공격이 아니다’라는 문제 제기를 최초로 한 바 있다.

이승헌 교수는 “천안함사건이 한 척의 군함이 부서진 사건이 아니라 한국사회의 총체적인 문제점이 드러난 사건이었다. 과학적인 결론은 이미 2010년 11월에 결론이 났고 KBS ‘추적 60분’ 등에 보도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지난 2010년 5월 20일, 천안함 민군 합동조사단(이하 합조단) 기자회견을 열어 중간결과를 발표한다. 당시 합조단은 북한 어뢰설의 결정적 증거라며 세 가지 샘플을 비교한 데이터를 제시했다. 천안함 선체의 흡착물(A)과 어뢰 파편의 흡착물(B), 합조단의 모의폭발 실험에서 나온 물질(C), 이 세가지가 일치하면 어뢰에 의한 폭발이 입증되는 것이다.

이 교수는 ”중간보고에서 합조단은 A, B, C 세가지 데이터가 같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모의폭발 실험에서의 에너지분광분석(EDS) 데이터가 조작됐다는 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 근거에 대해 이 교수는 ”폭약에 알루미늄 가루가 섞여있고 폭발하면 산화알루미늄이라는 흡착물질이 생겨난다. 그런데 합조단의 모의실험 EDS 데이터는 산화알루미늄에서는 나올 수 없는 데이터다. 알루미늄황산수화물이라는 침전 물질에서 나올 수 있는 데이터“라고 지적했다. 



이어 ”수화물이라는 것은 생성조건이 고온이 아니고 100도 이하의 저온이었다는 점을 입증하는 것이다. 따라서 합조단의 데이터가 역설적으로 폭발이 없었다는 것을 증명하는 셈이다“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이 교수에 따르면 ”중간보고서에서는 세가지 샘플을 대대적으로 공개했다. 그러나 우리가 문제제기를 하자 최종보고서에서는 A, B 샘플만 본문에 넣고, C(모의실험) 샘플은 부록으로 돌렸다“고 지적했다.

이 교수는 국방부 측에 모의실험에서 나온 샘플 C를 공개하라고 요청했으나 샘플이 없어졌다며 거부당했다. 그는 ”의도적으로 폐기하지 않으면 EDS를 찍거나 뭘해도 샘플이 없어질 수 없다. 다시 모의폭발 실험을 하면되는 건데 국방부는 하지 못하겠다고 버티고 있다. 앞서 ‘추적 60분’을 보니 합조단이 모의실험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자존심이 상해서’라고 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또 그는 ”합조단 내부에서 누가 데이터를 주도적으로 조작했는지에 대한 증언이 있었다“면서 ”그 사람의 이름을 밝히지는 않겠다. 이 조작 사건의 몸통이 아니기 때문에 진짜 몸통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을 아꼈다.

<이혜미 기자 @blue_knights>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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