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농어촌공사 … ‘성과마일리지제도’ 효과 난다
한국농어촌공사는 공기업 최초로 업무성과를 승진가점으로 활용하는 ‘성과마일리지’ 제도를 2010년 하반기에 도입, 올해로 제도운영 2년차에 접어들면서 ‘성과 중심의 깨끗하고 투명한 조직문화 조성’에 기여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성과마일리지는 인사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제도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임직원의 공감대 형성을 바탕으로 공사 자체 개발한 성과보상제도로 업무별 15개 분야 29개 평가ㆍ포상 제도를 BSC 관점에서 분류, 업무성과와 비례하여 1,000마일리지당 인사가점 1점을 부여해 합산 된 점수를 승진시 가점으로 활용하는 것을 말한다.

공사의 지난해 12월 승진자의 93%가 성과마일리지 보유자였으며 현재 공사 전 직원 5,342명 중 3,709명이 357,441마일리지를 지급받아 1인당 평균 96마일리지를 보유하고 있다.

공사관계자는 “제도 도입 전에는 승진명부 작성 시 인사고과 점수가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여 성과 반영 및 능력평가의 공정성 기준이 다소 미흡한 점이 있었으나 업무성과를 점수(마일리지)화하여 객관적 평가기준이 정립되는 한편, 성과마일리지가 부족한 경우에는 아예 승진대상 그룹에 진입하지 못하므로 외부 청탁 등 압력행사 차단에도 효과가 있었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제도 확립에 기여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앞으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성과에 대한 피드백을 실시해 보다 실용적이고 수용도 높은 성과보상제도로 자리매김 시키고, 벤치마킹을 원하는 기관에는 언제든지 노하우를 제공해 활성화 할 계획이다.

홍승완 기자/swa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