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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에르토리코 예비선거 압승…‘롬니 대세론’ 재점화
미국 대선의 공화당 경선주자인 미트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가 18일(현지시간) 푸에르토리코 예비선거(프라이머리)에서 압승을 거뒀다. 

미국 자치령인 푸에르토리코는 북카리브 해 서인도제도의 섬으로, 대의원 20명이 걸려 있는 지역이다.

CNN방송은 11% 개표된 가운데 롬니가 지지율 82%로,릭 샌토럼 전 상원의원(9%)을 큰 표차로 누르고 사실상 1위를 확정지었다고 보도했다.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과 론 폴 전 하원의원은 각각 3%와 1%의 지지율에 그쳤다.

롬니는 이번 승리로 총 521명의 대의원을 확보, 공화당 최종 대선 후보 지명을 위한 ‘매직넘버’ 1144명에 한발 더 다가섰다.

이어 샌토럼 253명, 뉴트 깅리치 전 하원의장 136명, 론 폴 하원의원 50명의 대의원을 각각 확보했다.

롬니는 오는 20일 일리노이주 예비선거 선거에서도 승리를 꿰차 이른바 ‘롬니 대세론’에 탄력을 높이겠다고 벼르고 있다.

이에 질세라 샌토럼은 24일 예비선거를 앞둔 루이지애나주를 찾아 “롬니가 지금 선두이긴 하지만 취약한 후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샌토럼은 “롬니는 돈이 많고, 기성층의 지지를 받는 아주 유리한 위치에 있지만, 경선전을 끝내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것이 바로 롬니의 진짜 약점”이라고 공격했다.

<김영화 기자>
/bettyki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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