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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조너선 리와 어린이평화숲 조성키로
경기도는 오는 21일 도라산 평화공원에서 어린이 환경운동가로 활동중인 조너선 리, 한국임학회와 함께 어린이평화숲을 조성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어린이평화숲은 남북한의 어린이들이 함께 DMZ 일원에 나무를 심어 황폐해진 DMZ일원을 가꾸고 한반도 통일을 기원함과 동시에 전세계의 평화를 기원하는 취지로 조너선 리가 제안한 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임진각에서 평화선언문 낭독과 평화행진을 시작으로, 밤나무와 소나무 각 21그루를 심는 평화나무 심기, 도라전망대 견학과 임진강변 군순찰로를 활용한 DMZ자전거투어 체험으로 이뤄진다.

경기도에서 우선은 남한의 어린이들과 함께 도라산 평화공원에 첫번째 어린이평화숲 조성행사를 제안, 파주 소재 초등학생 약30여명과 한국임학회 이경준 서울대 교수 등과 함께할 예정이다.

특히 3월에 둘(2)이 하나(1)가 되자는 의미에서 3월 21일을 세계어린이 평화의날로 지정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정상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받고 있다.

조종화 경기도청 균형발전국장은 “DMZ는 남과 북의 분단의 상징이기도 하지만 평화를 염원하는 전 세계인의 소망이 담긴 장소이다. 평화와 통일을 갈망하는 전세계의 어린이들과 함께 어린이 평화숲을 점점 더 넓혀가며 이런 행사가 남과 북이 함께 할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너선 리는 한국인 아버지(이경태)와 미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10살이던 2007년에 “Go greenman”이라는 환경만화를 그려 유명해진 어린이 환경운동가로, 인천세계환경포럼 홍보대사(2009), 제10차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총회 홍보대사(2011), 울릉도 독도 녹색섬 홍보대사(2011) 등 환경과 평화를 주제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태형 기자/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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